'적수가 없다' 박민교, 올해 마지막 대회도 정상...한라급 시즌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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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박민교, 올해 마지막 대회도 정상...한라급 시즌 4관왕

이데일리 2025-12-19 17:4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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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민속씨름 ‘한라급 절대강자’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2025년 마지막 대회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박민교는 19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황재원(태안군청)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4관왕이자 통산 9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한 용인특례시청 박민교. 사진=대한씨름협회


지난 1월 설날장사, 4월 평창장사, 8월 영동장사 한라장사에 올랐던 박민교는 올해 4관왕과 함께 개인 통산 9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용인교-용인대를 졸업해 2002년 용인특례시청에 입단한 그는 2023년 1회, 2024년 4회 우승을 이룬 바 있다.

박민교는 16강에서 박준성(구미시청)을 2-1로, 8강에서 이청수(증평군청)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어 4강에서도 이홍찬(증평군청)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무너뜨리고 결정전에 올랐다.

기세는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도 이어졌다. 상대는 금강장사 3회에 빛나는 39살 베테랑 황재원이었다. 박민교는 자신보다 16살이나 많은 황재원을 상대로 첫판 안다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성공해 한라급 정상에 올랐다.

박민교는 “하반기 들어서 자세도 잘 안 잡히고, 상대방에게 끌려가는 자세가 잡혀서 전반기보다 긴장도 많이 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며 “자세를 찾고 여유롭게 하려고 노력했고 욕심을 내려놓고 준비를 했더니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목표는 황소 3마리인데 2마리는 메이저 대회(설·단오·추석·천하장사)에서 따는게 목표다”면서 “항상 열심히 잘하는 겸손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답했다.

박민교는 “저를 믿어주신 장덕제 감독님, 우형원 코치님, 팀 동료들, 석종섭 회장님(前 용인시씨름협회장)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항상 응원해 주시고 키워주신 할머니께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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