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대전] 반진혁 기자 | 인쿠시가 정관장 일원으로 한국배구연맹(KOVO)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관장은 19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쿠시의 등장으로 경기 전부터 뜨거웠다. 이날 처음으로 정관장 공식 일정을 소화하게 된 것이다.
인쿠시는 이번 시즌 KOVO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당시에는 지명을 받지 못하고 이후 몽골 프리미어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활약 중이었다. 180cm의 신장으로 점프 타이밍이 빠르고 순간 폭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관장은 지난 8일 "위파위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인쿠시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쿠시는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정관장에 합류해서 기쁘다. 꿈이었던 KOVO 무대에서 뛸 수 있어서 좋다. 신기하고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량, 디테일한 부분이 많다. 역시 프로 무대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인쿠시는 최근 종영된 신인 감독 김연경이 이끌었던 원더독스에 출연해 성장세를 보이는 등 눈도장을 찍었다.
인쿠시는 “정관장 입단 확정 후 김연경 감독님께 연락이 왔다. ‘축하하고 이제 시작이다’라고 조언해 주셨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많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인쿠시를 곧바로 선발 카드로 활용할 분위기다.
인쿠시는 “선발 출전으로 준비했다. 감독님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걸 주문하셨고 부담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팀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호흡 잘 맞춰서 집중하도록 하겠다. 첫 기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자리를 잡고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정관장의 좋은 성적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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