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BL 드라마 ‘천둥구름 비바람’이 깊은 여운 속 종영했다.
오늘(19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천둥구름 비바람’(총 8부작) 7, 8화가 공개됐다.
‘천둥구름 비바람’은 동정에서 시작된 관계가 질투와 독점욕으로 변화하는 청춘들의 강렬한 로맨스를 다룬 BL 드라마이다.
앞서 공개된 5, 6화에서는 서정한(정리우)과 이일조(윤지성)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이 되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결국 정한의 곁을 떠나는 일조의 모습으로 안타까운 엔딩을 맞았다.
이날 공개된 마지막 화에서는 엇갈린 두 사람의 감정이 다시 한 번 깊게 흔들렸다. 정한은 일조 아버지의 기일에 맞춰 일조를 찾아갔고, 집을 떠난 일조에게 쌓아둔 서운함을 터뜨렸다. 돌아오기를 바라는 정한의 마음과 달리 일조는 진심과 다른 말로 정한을 밀어내며 차가운 이별을 고했다.
며칠째 잠을 이루지 못한 정한은 일조의 환영까지 보며 그를 그리워했고, 친구 승재(장원혁)의 병원에서 일조와 수효(황성윤)를 마주쳤다. 그 과정에서 정인(이동주)이 일조를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한은 분노에 휩싸여 정인을 찾아갔다. 마약과 술에 취한 정인의 집에서 두 사람을 몰래 찍은 사진을 발견한 정한은 일조가 이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비로소 깨닫고 그를 마약사범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또 다른 사진을 통해 일조의 출신에 대한 비밀까지 알게 된 정한은 일조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걱정돼 찾아온 일조에게 “곁에 있어 달라”고 애원하며, 지금껏 이해하지 못했던 그의 선택과 침묵을 되짚었다. 서로의 진심을 온전히 마주한 두 사람은 결국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이어 일조는 정한에게 자신의 꿈과 목표를 고백했다. 정한의 미래가 되는 것. 정한 역시 자신이 해야 할 선택과 책임을 마주하며 현실적인 결단에 나선다. 끝내 아버지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 정한은 해외 지사를 맡게 되고, 두 사람은 공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불안 속에서 기다리던 정한 앞에 일조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말 대신 서로를 끌어안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윤지성과 정리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리며 몰입도를 이끌었다. 두 배우의 호흡은 이야기의 감정선을 끝까지 견인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진=오크컴퍼니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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