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혜성 초대박! WS 우승 보너스만 '7억' 실화?…키움 평균 연봉 '7명' 총합만큼 받는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 보너스 수준이 다르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우승 보너스로 48만 4748달러(한화 약 7억 1000만원)을 수령한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다저스에 포스트시즌 상금 4610만 달러(한화 약 681억 7000만원)를 배분했다"고 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이후 다저스 현역 로스터(26명)에 포함되거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와 코치진은 48만 4748달러를 받는다. 이 기간에 현역 로스터에서 제외된 선수는 상금 일부를 받는다.

선수들의 포스트시즌 상금 배분은 포스트시즌 4라운드 전체 경기의 입장권 수입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첫 두 경기 수입의 60%(단일 경기장 시리즈의 경우 원정팀 이동 경비 제외), 디비전 시리즈의 첫 세 경기 수입의 60%,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의 첫 네 경기 수입, 그리고 월드 시리즈의 첫 네 경기 수입의 60%가 총 상금 배분에 포함된다.





상금 배분의 경우 월드시리즈 우승팀(다저스)에 36%의 배당률, 월드시리즈 패배팀(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4% 배당,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패배한 팀(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각각 12%씩 지급, 디비전 시리즈에서 패배한 팀(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딭로이트 타이거즈) 각각에 3.25%씩 지급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패배한 팀(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각각에 0.75%씩 지급된다. 올해 포스트시즌 총상금은 1억 2818만 6164달러로 2024년 총액인 1억 2910만 달러 보다 0.7% 소폭 감소했다. 

총액 2200만 달러 규모 2+3년 다년계약으로 다저스에 입성한 김혜성은 지난 5월 4일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김혜성은 2025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했다. 후반기를 앞두고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성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모두 포함돼 월드시리즈 우승 순간을 함께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김혜성은 보너스 전액을 받는다.

김혜성이 받는 보너스 7억원은 2025시즌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 평균 연봉 7명의 총합과 비슷한 수치다. KBO 발표에 따르면 키움 구단은 2025시즌 연봉 상위 40명 합계 43억 9756만원을 KBO리그 최하위 합계 금액을 기록했다. 1인 평균 금액은 1억 994만원에 불과하다. 리그 9위 NC 다이노스 1인 평균 금액인 2억 2369만원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LA 다저스 구단 SNS


김근한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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