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한·미 관세협상을 계기로 한국 경제 발전의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천명했다. © 기획재정부
[프라임경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한·미 관세협상을 계기로 한국 경제 발전의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천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와 야수토 와타나베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은 지난 18일 면담을 갖고 최근 한국경제 동향 및 정책방향, 이번 연례협의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AMRO는 역내 거시경제동향 점검과 정책권고, 역내 금융협력 운영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1년 싱가포르에서 출범한 후 2016년 국제기구로 전환했다.
이번 면담은 AMRO가 올해 연례협의차 한국을 방문한 계기에 마련됐다.
와타나베 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무역 긴장 등 대외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아세안+3 역내 협력 강화를 제언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 대한 AMRO의 평가에 공감하면서 "정부는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는 동시에, 한미 관세협상이 한국경제 발전의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2주간 기재부를 비롯, 여러 기관과의 연례협의를 진행한 AMRO의 노고를 격려하며 "한국 정부는 AMRO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AMRO가 역내 거시경제 정책 제언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아세안+3 국가 간 경제·금융 협력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키안 헹 페 단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연례협의단은 지난 8일부터 기재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13여개 기관·전문가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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