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장 불신이 외환 영향…금융권도 공적 책임"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외환 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코스닥 시장의 상승률이 코스피를 크게 밑돈 것을 언급하며, 주가 조작 등 불공정 행위와 부실 기업에 대한 상장폐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권에 대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느낌을 준다. 이게 바람직하냐”면서 “금융은 특권적 지위에서 하는 특별 영업으로 국가를 대신하는 측면이 있는데, 공적 책임 의식이 충분한지 의문이다”라며 금융권의 공적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30년만에 '0.5% 벽' 깼다…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
일본은행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0.25%포인트(p) 인상해 현재 기준금리는 0.75%로,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일본은행은 앞서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것을 시작으로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오다가, 최근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금리를 동결해 왔다. 닛케이는 2026년 말에는 기준금리가 1.0% 이상까지 오를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HBM 2위 탈환…D램도 SK하이닉스와 1%p 차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은 HBM3E(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을 전 분기 15%에서 22%로 끌어올렸고, 마이크론은 21%로 밀려났다. D램 시장에서도 삼성은 점유율 33%로 SK하이닉스(34%)를 1%p 차이로 추격하며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텍스트·이미지·음성 한번에 인식…인간 닮은 네이버 AI
네이버가 일반인공지능(AGI)으로 향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옴니모달’ 모델 개발을 마무리했다. 네이버는 이르면 이달 말 신규 생성형 AI 모델인 옴니모달을 공개할 예정이다. 옴니모달 AI 모델은 기존의 ‘멀티모달’보다 확장된 개념의 차세대 AI 기술로, 텍스트·이미지·음성을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며, 상황과 맥락, 환경까지 종합 판단해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스페이스X보다 먼저 날았다…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 폭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스페이스X 상장 기대에 힘입어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0% 급등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약 2억7800만달러를 투자했는데, 현재 스페이스X 기업가치를 고려하면 5~6배에 이르는 수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향후 스페이스X 상장 이후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분간 주가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대주주 별세에 이틀째 급등…삼화페인트에 무슨 일?
삼화페인트 최대주주인 김장연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되자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19일 삼화페인트 주가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8.70% 급등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승계가 유력한 고(故) 김 회장 일가의 지분은 27.39%로 경영권 확보에 취약한 수준인 반면 2대주주인 고(故) 윤희중 전 회장 일가의 지분은 20.10%에 달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미리 보는 'CES 2026' 트렌트…"피지컬 AI가 세상 바꾼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가 내년 초 개최를 앞둔 가운데, 내년 최대 화두는 피지컬 인공지능(AI)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그룹은 ‘CES 2026 프리뷰’ 보고서에서 2026년에는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음성AI 등과 결합된 피지컬 AI가 제조·물류·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 상용화되는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정KPMG 역시 내년 CES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피지컬 AI를 꼽으며 “AI와 로봇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고도화된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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