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학부모·학생 경기도교육청 앞서 집회…“교육구조 정상화, 더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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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학부모·학생 경기도교육청 앞서 집회…“교육구조 정상화, 더 미룰 수 없다”

경기일보 2025-12-19 16:1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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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학부모대표단이 1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과천시 교육환경 정상화를 위한 제2차 시민집회 및 과천공교육 멈춤의 날’을 진행했다. 과천시 학부모대표단 제공
과천시 학부모대표단이 1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과천시 교육환경 정상화를 위한 제2차 시민집회 및 과천공교육 멈춤의 날’을 진행했다. 과천시 학부모대표단 제공

 

과천시 학부모대표단(단장 서정은·이하 대표단)이 1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과천시 교육환경 정상화를 위한 제2차 시민집회 및 과천공교육 멈춤의 날’을 개최, 과천지역 중·고교 교육환경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과천시 학부모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과천시의회 소속 하영주 의장과 황선희 부의장, 김진웅·박주리·우윤화·이주연 의원, 김현석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김종찬 전 과천시장, 제갈임주 전 과천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했다.

 

대표단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시민집회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과천시 중·고교 교육환경이 여전하다며 집회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단에 따르면 과천시 일반고 교육환경은 ▲적정 규모 미달 ▲남녀 성비 불균형(남 80%, 여 20%) ▲학생 이탈과 학교 공동화 ▲지망과 무관한 강제 배정 ▲인가 학급 축소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내년도 고교 배정을 앞둔 현재까지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또 대표단은 지난해 실시한 지역 내 중학생 2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과반이 ‘과천 내 일반고 진학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며 이는 단순 선호가 아닌 구조적 위기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학생 수 100명 미만의 소규모 고등학교 1곳을 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시민 서명운동에는 1천3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천시 교육구조 개선 연구용역 결과 역시 중학교 과밀과 고등학교 공동화가 동시에 심화된 비정상적 구조임을 확인했다고 꼬집었다.

 

서정은 단장은 “이제 필요한 것은 추가 연구가 아니라 실행”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공식 입장과 구체적인 실행 일정 공개를 촉구했다.

 

한편 대표단은 과천시 교육환경이 정상화될 때까지 집회와 서명운동 등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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