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문화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오산시에 문을 연 메르오르 갤러리는 대표 관장이 오랜 기간 수집해 온 작품 컬렉션과 체계적인 작품 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설립된 공간이다.
조은경 관장은 당시 갤러리를 개관한 이유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왔다면서 “시민들의 삶 속에 문화예술이 스며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주제로 기획전을 여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처럼 갤러리는 현대미술 중심의 컨템포러리 전시를 주축으로 계절·주제별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동양화가이자 추상화가인 박준수 작가를 1호 전속 작가로 선정해 예술작품 유통도 지원하고 있다.
조 관장은 갤러리에 대해 “시민과 더 넓은 지역의 관람객들이 예술을 더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적 허브로 자리하길 기대한다”며 “전시뿐 아니라 예술적 영감이 머무는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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