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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19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나라 생리대가 엄청 비싸다. 평균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39%가량 비싸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공정위 측은 생리대를 특정해 독과점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사업 등과 비교하면 그렇게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며 조사 착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과도하게 물가를 올리는 행위가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위는 현재 가공식품 가격과 관련해 담합·불공정 행위 전반을 점검 중이라고 보고했다. 설탕의 경우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보고서가 이미 완료돼 발송됐으며, 밀가루는 조사 마무리 단계로 내년 1~2월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돼지고기와 계란 등 주요 원자재도 조사 대상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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