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서울 한강이 겨울의 낭만으로 물드는 ‘2025 한강겨울축제’가 19일 막을 올린다. 크리스마스 감성을 가득 담은 마켓을 비롯해 한강 곳곳에서 다채로운 겨울 풍경이 펼쳐진다.
눈길을 끄는 행사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19일부터 25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와 청담대교 하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마켓은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하는 40여개 상점과 서울시 직거래장터가 함께하는 마켓존, 따뜻한 겨울 먹거리를 선보이는 푸드존으로 구성된다. 실내 취식 공간을 마련해 한층 포근한 관람 환경을 갖췄다.
행사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포토존도 풍성하다. 청담대교 교각 아래에는 루미나리에와 쿠키하우스를 배경으로, 자벌레 실내에는 크리스마스 파노라마와 로맨틱 라운지 등 감성 공간이 마련된다. 도자기 오너먼트와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거리공연 예술가들의 소규모 무대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둔치에서는 손난로 만들기, 타로 상담, 꽃눈 타임 등 소소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연말 분위기를 한층 경쾌하게 만드는 ‘한강바람축제’는 27~28일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대형 고래 연과 산타 연 전시, 스턴트 연 시범 등 겨울 하늘을 수놓는 이색 볼거리가 가족, 연인 등의 관람객을 따뜻한 연말 풍경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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