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연합뉴스TV 올해 우수 제보자 10명 초청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진주 인턴기자 = 연합뉴스는 19일 창사기념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2025년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 한해 주요 사건·사고와 관련 사진·영상을 제보한 시민 10명과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 안수훈 연합뉴스TV 사장, 심인성 연합뉴스 편집총국장, 노효동 연합뉴스TV 보도국장 등이 참석했다.
황 사장은 "여러분의 활약 덕분에 올해도 연합뉴스가 가장 빠르고 정확한 보도로 언론계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소중한 제보, 다양한 현장 영상과 사진으로 연합뉴스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국가기간 뉴스통신사로서 소임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연합뉴스의 눈과 귀 역할을 더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다 제보자로는 이달 7일 기준 총 813건을 제보해 157건이 기사화된 박석희 씨가 선정됐다. 박씨는 3년 연속 최다 제보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방대한 제보를 하는 비결로 "평소 SNS를 관심 있게 지켜보다 보니 많은 제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준규 씨는 승강장 작업자 추락사 등 철도사고 44건을 꾸준히 제보했다.
지하철 5호선 방화사건의 목격자인 김수경 씨는 "난생처음 제보했는데 사건이 공론화되는 것을 보고 제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영상 142건을 제보한 방수용 씨는 "연합뉴스가 발 빠르게 뉴스를 전해 정말 도움이 됐다"며 "심지어 어떤 보도로는 한 생명을 살리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용산 한글박물관 화재 영상을 제보한 강영훈 씨는 "제가 30대 초반인데 계엄 사태 때 채널 돌려보며 봤을 때 연합뉴스가 전문채널이고 중립적이기도 해서 계속 봤다"며 "같은 사건이면 연합뉴스에 먼저 나왔으면 좋겠다는 팬심에 제보를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뉴스에 등장하는 정치, 시사 용어들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영상을 만들면 더 앞서 나가는 연합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제언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 오산 옹벽 붕괴, 명일동 싱크홀, 헌재 앞 야당 기자회견 계란 투척, 교대역 가스누출 등 영상을 발 빠르게 제보한 시민들이 올해의 제보자로 자리를 빛냈다.
심 편집국장은 "연합뉴스는 신속·정확한 보도와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등 공적 기능을 수행한다"며 "여러분 덕분에 제보 채널이 원활히 운영되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2015년 10월 카카오톡 계정 '@okjebo', 연합뉴스TV는 같은 해 12월 카카오톡 계정 '@jebo23'를 각각 개설했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카톡은 물론, 전화(02-398-3000), 팩스(02-398-3111), 이메일(jebo@yna.co.kr)로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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