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전력이 밝혀지며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의 출연작 tvN ‘두번째 시그널’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두번째 시그널’ 측은 19일 “‘두번째 시그널’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마주한 저희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겁고 애석한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차량 절도 및 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조진웅은 6일 오후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라고 은퇴를 선언한 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 ‘두번째 시그널’의 공개를 앞두고 있었던 터. 그의 은퇴로 작품 공개가 불투명하게 된 상황이다.
이에 ‘두번째 시그널’ 측은 “‘두번째 시그널’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작품입니다.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하 ‘두번째 시그널’ 측 입장 전문
‘두번째 시그널’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마주한 저희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겁고 애석한 마음입니다.
‘두번째 시그널’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작품입니다.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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