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연말을 맞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빛의 항연으로 채워진다. 18일부터 열린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은 시민들이 퇴근길이나 주말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행사는 DDP 222미터 외벽을 무대로 펼쳐진다. 별빛을 모티프로 한 빛의 연출이 미래로 다리에서 시작돼 외벽을 따라 이어지고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색감과 루미나리에 문양이 더해져 연말 분위기를 만든다. 화면은 짧은 장면 단위로 구성돼 잠시 머물러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15년만에 단장한 서울의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한다. 서울의 상징에서 출발한 캐릭터들은 친숙한 이미지로 구현돼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이나 외국인 방문객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간 사운드는 EDM을 중심으로 리듬있게 생동감을 보탠다. 음악과 빛이 결합된 장면은 연말 밤의 분위기를 한층 경쾌하게 만든다.
연말의 도심을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화려한 축제의 시간을 선사하는 ‘서울라이트 DDP’는 이달말까지 매일 저녁 6시~9시 매 3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