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로컬경제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마사회는 18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청그라미에서 ‘2025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로컬활성화 창업·성장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된 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그라미, 그리고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와로, ㈜오늘, ㈜밀프로젝트, ㈜세이버스코리아, 비전인컬처㈜ 등 5개 기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각자의 프로젝트 추진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공유했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2천만원 규모의 사업비와 함께 맞춤형 1대1 전문 컨설팅이 제공됐으며, 약 6개월간 지역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농산물과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성과가 나타났다.
예시로 ㈜와로는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식 메뉴와 드레싱 제품을 개발하며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했고, 자립준비청년을 채용해 실질적인 고용 창출 성과도 거뒀다.
또 예산 사과를 활용한 간편식을 선보인 ㈜오늘은 제품군을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밀프로젝트는 지역 쌀을 활용한 제품 리뉴얼로 매출 성장과 판로 확대를 동시에 이뤄냈다.
아울러 ㈜세이버스코리아는 업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개선해 친환경 소비 모델을 제시했으며, 비전인컬처㈜는 지역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콘텐츠를 완성해 문화 분야에서도 로컬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삼두 한국마사회 홍보실장은 “참여 기업들이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점이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과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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