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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에 따르면 이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금융기관의 외화예금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내년 5월분의 지급준비금 적립기간에 대해 매월 지급하는 형식이다.
한은 측은 “한은과 정부는 선물환포지션제도의 합리적 조정과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부담 경감, 거주자에 대한 원화용도 외화대출 허용 확대, 국민연금 관련 뉴프레임 워크 모색 등 외환시장 안정화 및 수급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금융기관은 주로 해외에서 운용하던 외화자금을 리스크 대비 안정적인 이자 수익으로 국내에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자 수익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인 3.50~3.75% 목표범위를 준용한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단기 외화자금 운용처 확대로 비금융기관 및 개인들이 해외 운용하는 외화예금의 국내유입 촉진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14분 기준 전장(오후 3시30분) 대비 0.05원 오른 1478.3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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