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부터 8일간 홍콩에서 도내 17종의 전통주를 선보인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전통주 수입·판매 전문 업체인 'KAVE(케이브)'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선보인 전북 전통주는 도한 청명주(한영석의 발효연구소), 지란지교 탁주(지란지교), 비틀45(비틀도가), 군주(흑화양조), 대비모주(지애의봄향기) 등이다.
홍콩의 한식 퓨전 타파스 레스토랑 '오름(OREUM)'과 함께한 시음회에서는 퓨전 요리에 전북 전통주를 페어링(Pairing)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끌어냈다.
시음 행사에 참여한 현지 미식가, 주류 전문가들은 전통주의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맛에 주목했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민선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북 전통주는 수백 년에 걸쳐 내려온 발효 기술과 지역의 기후·토양이 빚어낸 고품격 주류"라며 "아시아 프리미엄 주류 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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