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우즈베키스탄 교육교류 맞손…“한국어, 한국문화 확산 함께해요”

이영훈 경동대 부총장(오른쪽)과 이영웅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장이 교육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동대 제공

 

경동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과 손을 맞잡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류 확산에 나섰다.

 

경동대는 1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이영훈 산학부총장, 임영선 경동대 태권도 총감독, 이영웅 교육원장과 이은규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지원, 교육과정 공동 운영, 교육·연수·문화 프로그램, 연구 공동 추진, 교수진 파견, 세미나·연수 등을 통한 교원 역량강화, 국제교류사업 추진 등 교육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1992년에 개원 이래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교류, 유학생 유치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영웅 원장은 “경동대와 우즈베키스탄 내 학교들과의 우호적 관계가 깊어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태권도시범단 파견 같은 봉사와 교육, 도서·전통물품 기증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부총장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동대 학생들의 해외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동대 유학을 원하는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한국 내 복지도 더욱 세밀히 다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