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저탄소 농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내 저탄소 농가는 지난 2021년 120농가, 347ha에서 올해에는 406농가, 1천89ha로 늘어났다.
농가 수로는 3배 이상, 면적 규모로는 213%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품목 또한 해남의 주요 농산물인 쌀, 배추, 고추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무화과, 딸기 등 23개 품목으로 저탄소 인증을 확대하며 저탄소 농업의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부터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올해까지 한우, 돼지, 젖소 등 3축종 3만4천67두의 인증을 취득했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농업기술을 적용한 농산물에 부여된다.
명현관 군수는 "농업인들과 합심해 탄소중립 농업 전환을 서둘러 온 결과 해남은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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