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셀, 자가혈액 유래 줄기세포로 알츠하이머 환자 기억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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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셀, 자가혈액 유래 줄기세포로 알츠하이머 환자 기억력 개선

이데일리 2025-12-19 13:4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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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은 자사의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 ‘스마트엠셀(SMART M-CELL)’을 통해 농축한 자가 혈액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중등도에서 중증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과 뇌 기능 보존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됐다고 19일 밝혔다.

◇ 기억력·인지 기능 개선과 뇌 기능 보존 효과 명확

‘중등도에서 중증 알츠하이머병에서 성장인자를 가진 자가 혈액 유래 줄기세포의 치료 효능(Therapeutic Efficacy of Autologous Blood-Derived Stem Cells with Growth Factors in Moderate to Severe Alzheimer‘s Disease: A Clinical Trial)’ 해당 논문에 따르면 인지 기능 평가는 기저 시점 대비 치료 3개월 및 6개월 후에 걸쳐 MMSE, CDR-SOB, ADAS-Cog 지표를 사용해 진행됐으며, 모든 평가는 군 배정을 알지 못하는 전문 임상가가 수행했다.

그 결과, 스마트엠셀 기반 줄기세포 치료군에서는 ▲MMSE, CDR, ADAS-Cog 등 기억력·인지 기능 지표의 유의한 향상 ▲알츠하이머병 주요 병리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감소 ▲FDG-PET에서 뇌 에너지 대사 증가 ▲MRI에서 해마 위축 억제 등 뇌 구조 보존 효과 ▲중대한 부작용 없이 안전성 등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반면, 기존 치료만 받은 대조군에서는 인지 기능이나 뇌 영상 지표에서 뚜렷한 개선이 관찰되지 않았다.

◇ 국제적으로 검증된 임상 치료 플랫폼

미라셀 신현순 대표는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질환이지만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었다”며 “스마트엠셀 기반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뇌 신경 보호, 세포 재생 촉진, 염증 조절 등 증상 개선 효과가 임상에서 확인되며 중등도에서 중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SCIE급 논문 게재는 스마트엠셀이 고농도·고생존율의 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임상 치료 플랫폼임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향후 퇴행성 뇌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olecular Neurobiology는 신경계 질환을 분자·세포 수준에서 다루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로, 이번 논문 게재는 해당 치료 접근법의 학문적·임상적 가능성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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