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호주 유대인 축제 총기난사에 "영웅적"…사주 여부는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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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호주 유대인 축제 총기난사에 "영웅적"…사주 여부는 언급 안해

모두서치 2025-12-19 13:27: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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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자행된 유대인 대상 총기 난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다만 범행 사주 여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IS는 18일(현지 시간) 발행된 기관지 '알나바(al-Naba)'를 통해 "이교도의 땅에서 벌어진 어떤 작전도 IS가 이를 포용했는지 찬양했는지 침묵했는지와 무관하게 (IS 소행이라는) 의심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IS는) 오랫동안 유대인과 기독교인을 공격하는 것을 추구해왔으며, 모든 공격에 대해 공식적으로 책임을 주장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며 "공격자들이 (IS) 지침과 지원을 받았든 아니면 선동된 것이었든, 그들의 영웅적 행위(heroics)는 피에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접적 지시 여부를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되, IS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스스로 밝힘으로써 영향력을 과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더타임스는 "IS는 과거 '선을 넘었다'고 생각할 경우 자신들이 관여한 공격에 침묵한 사례도 있었으나, 시드니 총격 사건은 그런 상황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45분께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 인근 공원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16명이 숨졌다.

부자관계로 확인된 총격범 2명 중 아버지 사지드 아크람(50)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아들 나비드 아크람(24)은 체포돼 15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아크람 부자는 지난달 필리핀에서 불상의 무장단체로부터 군사 훈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고, 차량에서는 IS 깃발 2점이 발견되는 등 수사 과정에서 IS와의 연관성 의혹이 다수 드러났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6일 " 이번 범행은 IS 이념에서 동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리시 배럿 경찰청장도 같은 날 "IS의 영향을 받은 테러 공격"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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