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지금 캄보디아 초국가범죄에 정부의 공동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작년 대비 30% 이상 줄었다고 한다"면서도 "지금도 피해규모가 적은 게 아니기 때문에 강력대응을 외교부 주관으로 잘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부·통일부 업무보고 중 "지금 캄보디아 초국가범죄 보이스피싱 관련해서는 코리아전담반도 만들고, 한중 초국가 스캠범죄 협력체제도 만들어서 상당히 성과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사람들도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손해라고 생각하면 안 한다"며 "대한민국에 사기를 했더니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조현 외교부 장관은 "풍선 효과로 (초국가범죄가) 다른 나라에서 있을 가능성을 찾아내 막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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