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보다 1%p 내린 5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PK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8%p 내렸다. 여권 내 부산시장 출마가 유력하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연루 의혹에 휩싸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업무보고에서 '환단고기', '갑질' 논란이 불거진 것도 지지율 발목을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6%로 나타났다. 직전 실시된 조사에 비해 긍정은 1%p 내렸고 부정평가는 2%p 올랐다.
지역별로 PK(8%p)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서울 긍정 52% 부정 36%, 인천/경기 긍정 56% 부정 38%, 충청 긍정 61% 부정 29%, 호남 긍정 78% 부정 12%, 부산/울산/경남 긍정 44% 부정 44%, 대구/경북 긍정 48% 부정 45%였다.
연령별로는 30대(8%p)에서 올랐으나 70세 이상에서는 8%p 하락했다.
20대 이하는 긍정 39% 부정 47%, 30대 긍정 55% 부정 38%, 40대 긍정 73% 부정 22%, 50대 긍정 67% 부정 28%, 60대 긍정 50% 부정 42%, 70세 이상 긍정 41% 부정 41%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긍정 평가가 2%p 오르며 긍정 60%, 부정 31%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2%p 내린 29%(부정 65%)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8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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