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주인공들의 깊어진 사랑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시련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2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6.2%, 전국 기준 5.6%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전 채널 평일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지혁과 고다림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단단해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고다림은 자신의 부정취업 사실에 대한 죄책감으로 공지혁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공지혁은 마더TF팀의 성과와 고다림의 노력을 인정하며 이를 반려했다. 용기를 얻은 고다림은 팀원들에게 자신의 비밀과 공지혁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했고, 팀원들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으며 신제품 개발에 매진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공지혁은 미안해하는 고다림을 다독이며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연애의 설렘을 만끽했다. 장기용과 안은진의 케미스트리는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도파민 폭발하는 설레임을 선사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마더TF팀에게 청천벽력 같은 위기가 닥쳤다. 팀원들이 밤을 새워 완성한 시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경쟁사에서 먼저 출시된 것이다. 기술 유출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공지혁의 아버지 공창호와 공지혜가 팀 사무실로 들이닥쳤고, 분노한 공창호는 고다림의 뺨을 때리는 폭거를 저질렀다. 사랑하는 여자가 아버지에게 수모를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공지혁의 분노가 폭발하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13회 예고편에서는 공지혁을 위해 이별을 결심하는 고다림과 눈물을 흘리는 공지혁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두 사람이 일과 사랑 앞에 놓인 거대한 장벽을 어떻게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다음 주 수요일 밤 9시와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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