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FC 선수단. 제주 제공
[한라일보] 간신히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제주SKFC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SK 관계자는 "시즌 중 사퇴한 김학범 감독 후임을 선임하기 위해 국내·외 감독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후보에 오른 외국인 감독 후보는 브라질 출신을 포함해 3명정도 된다"고 말했다.
현재 SNS를 중심으로 유력 후보로 떠오는 외국인 감독은 브라질 U-23 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호제리우 미칼레가 제주SK 감독을 지원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제주SK는 선수단 구성과 전지훈련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늦어도 이달 내로는 감독 선임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제주SK 이전 외국인 감독으로는 1995년부터 98년까지 부천시절 감독직을 맡았던 러시아 출신 발레리 네폼냐시, 제주유나이티드 시절인 2008년부터 2009년 시즌 브라질 출신 아르투르 베르나르지스 등이 있다.
제주SK는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면 선수단 구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했던 브라질 유리 조나탄을 계약이 만료되면서 제주를 떠났다. 행선지는 아직까지 드러나고 있지만 않지만 올 시즌 K리그1 잔류에 실패한 대구 김병수 감독이 강력한 영입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시즌 제주 수비라인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송주훈과 임채민 임창우 등이 FA자격을 취득할 예정이어서 제주가 어떤 선수들을 붙잡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임기가 만료된 구창용 대표이사의 연임여부와 단장 선임 등에 대한 그룹차원의 결정이 이뤄지지 않아 선수단 구성을 위한 협상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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