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TV조선 미스트롯4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공개된 미스트롯4는 전국 기준 시청률 10.8%를 달성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4%까지 치솟았다. 이는 당일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새로운 트롯 여제 탄생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은 더욱 혹독해진 심사 방식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무장했다. 역대 최다인 20명의 마스터가 심사에 참여하며, 20명 전원에게 하트를 받아야 즉시 합격할 수 있는 올하트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최종 결승을 기존 TOP7이 아닌 TOP5 체제로 압축하고, 선발된 TOP5에게는 마스터 장윤정이 직접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 신곡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마스터 예심에서는 각 부문의 뉴페이스들이 등장해 무대를 압도했다. 대학부에서는 비주얼과 가창력을 겸비한 길려원이 올하트를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으며, 유수비와 윤예원 등 실력파 참가자들의 결점 없는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유소년부의 활약이 돋보였다. 배서연과 전하윤, 10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윤윤서가 연달아 올하트를 기록했으며, 5년 만에 돌아온 미스트롯2 출신 김수빈 역시 한층 성숙해진 무대로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았다.
타장르부와 현역부의 활약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프라노 박홍주와 생황 연주자 허새롬 등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은 트롯과의 신선한 조합을 선보였고, 오빠야 원곡자로 알려진 신현희 역시 올하트를 획득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현역부 A의 김혜진과 정체를 숨긴 현역부 X의 봉천동 김수희 등 베테랑들의 완벽한 무대는 경연의 무게감을 더했다.
첫 방송부터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 말미에는 마스터 양지은이 눈물을 쏟는 모습이 예고되어 현역부 X 참가자의 정체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미스트롯4는 매주 목요일 밤 안방극장에 트롯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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