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사단법인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19일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상징 조형물 이전 제막식을 했다고 밝혔다.
부마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해 만든 이 조형물은 2000년 서항공원에 설치됐다.
그러나 이후 조형물을 부마민주항쟁의 역사현장인 경남대 앞 월영광장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사업회 측 요구가 있었고, 시가 최근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전이 성사됐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대통령 유신독재에 항거해 1979년 10월 발생한 민주화운동이다.
10월 16일 부산대학교를 중심으로 부산에서 첫 시위가 시작됐고, 10월 18일 마산(현 창원시)으로 확산해 경남대생과 마산시민들도 가세했다.
부마민주항쟁은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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