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5%···‘소통’ 긍정, ‘민생 부담’ 과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5%···‘소통’ 긍정, ‘민생 부담’ 과제

직썰 2025-12-19 10:58:33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긍정 평가의 최상위 이유로는 ‘소통·국무회의·업무보고’가 꼽혀,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평가는 유지되는 반면 경제·민생에 대한 부담 인식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5%, ‘잘못하고 있다’는 36%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였다. 

[한국갤럽]
[한국갤럽]

지지층과 이념 성향별로는 평가가 뚜렷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 진보층의 85%가 긍정 평가를 내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75%, 보수층의 65%는 부정적으로 봤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60%, 부정 31%로 대통령 직무 수행에 비교적 우호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긍정률이 70% 내외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60대는 50%대, 2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40% 안팎에 머물렀다.

◇긍정은 ‘소통’, 부정은 ‘민생 부담’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중적용 사례수 550명)를 대상으로 한 자유응답에서 ‘소통·국무회의·업무보고’가 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15%, ‘경제·민생’ 11%, ‘직무 능력·유능함’과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10%였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 비중이 줄고 소통이 1순위로 부상한 것은 부처별 업무보고 생중계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부정 평가자(358명)는 ‘경제·민생’을 가장 큰 이유(18%)로 꼽았다.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11%였고, ‘독재·독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각각 7%였다. 이 밖에 ‘외교’(5%),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4%),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 ‘통합·협치 부족’, ‘정치 보복’, ‘좌편향’,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등도 거론됐다. 경제·사법·안보 전반의 현안이 부정 인식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국정 평가는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하며, APEC 이전인 10월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여당 40%대 유지…중도·무당층 여전히 변수

같은 기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 정당·단체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중반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1%가 더불어민주당을, 보수층의 57%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6%, 무당층이 32%로 나타나 향후 정치 지형의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9.8%, 응답률은 10.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