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그의 재치있는 인터뷰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를 주최하는 골든글로브 재단·딕 클락 프로덕션은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와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는 티모시 샬라미('마티 슈프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에단 호크('블루 문'),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등 쟁쟁한 이들이 즐비했다.
이어진 17일 이병헌은 미국 투패브와의 인터뷰에서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매우 큰 영광이다. 듣기로는 한국 배우 중 처음으로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는데,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진행될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레이스를 위한 자신만의 전략에 대해 "나름의 계획이 있다"며 "다른 후보들을 없애는 것"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농담이다. 미안하다"면서도 경쟁자들을 향해 "몸 조심하라(Be careful)"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는 주인공 만수(이병헌 분)가 실직 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 과정에서 경쟁자들을 제거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병헌이 이를 재치있게 표현한 것.
때문에 네티즌들은 "진짜 어쩔 수가 없네ㅋㅋ", "정말 센스있네ㅋㅋㅋ", "그 방법밖엔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2026년 1월 11일 개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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