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한동훈·김문수 만남에 '정계 은퇴 러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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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김문수 만남에 '정계 은퇴 러브샷'"

모두서치 2025-12-19 10:2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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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당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선 한동훈 전 대표를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한 전 대표를 "우리 당의 보배"라고 옹호한 김문수 전 대선후보 또한 정계를 나가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당내 기강 확립을 꼽으며 "지금 당 전체를 돌아보면 오합지졸이 아니라 소수 정예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절대적인 소수 야당인 만큼 숫자가 아니라 결집력으로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당의 기강과 떨어진 위신을 바로잡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당무감사위원회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중징계 권고를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해선 "중진으로서 원론적인 의견이 나올 수는 있다"면서도 "묵은 문제를 미루면 오히려 내부 분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을 미루면 몸이 더 안 좋아지는 것처럼, 연내에 당내 문제를 정리해야 새해부터 이재명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당력을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서는 "잘못이 있으면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당의 공정과 정의"라며 "한 전 대표가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거나 팬덤이 있다고 해서 명백한 문제를 덮어두자는 것이 통합의 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내부의 잘못을 덮어버린다면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부의 잘못을 지적할 자격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진행자가 한 전 대표의 사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사과할 생각이 있었다면 이미 10번, 100번도 하고 남았을 것"이라며 "지난 1년 넘게 진상 규명조차 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이제 와서 사과를 전제로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한 가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한 전 대표와 공개 석상에서 함께한 장면에 관해선 "정계 은퇴 러브샷으로 봤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사용했다.

장 부원장은 해당 만남을 두고 "두 분의 만남이 잠깐 화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 당내에서 김문수 후보를 따르거나 지지하는 의원이나 당원들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직전 대선후보가 곧바로 전당대회에서 패배했다는 것 자체가 당원들의 정치적 판단이 끝났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당이 다시 전열을 정비하지 못하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같은 혼란이 반복될 것"이라며 "계파 문제가 아니라 잘못과 책임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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