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나경원·한동훈 향해 '의혹 침묵' 비판… "국민이 궁금해 한다"

사진 =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조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활동하고 있는 현역 정치인에게는 진술거부권이 없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나경원은 윤석열의 '여동생'이었고, 한동훈은 윤석열의 '꼬붕'이었다"며 "두 사람 다 검찰의 소극적 태도 덕분에 자기 자식 수사와 기소를 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다가 두 사람은 국힘 대선 경선과 12.3 내란을 계기로 갈라섰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두 사람은 법정에 선 피고인이 아니라 대중 정치인임에도, 국민과 언론이 궁금해하는 매우 간단한 것에 답하지 않거나 행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통일교 관련 의혹, 한 전 대표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는 스스로 켕기는 게 있음을 안다는 것"이라며 "이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비방엔 거품을 문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나경원에겐 '천정궁 갔지?', 한동훈에겐 '네 가족 맞지?'를 계속 물어야 한다"며 그 물음에 자신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