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협 임직원·조합원 유입
교육·런케이션·사회공헌 연계한 신협형 지역 밀착 운영 성과
[포인트경제] 신협제주연수원이 개원 첫해부터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월 제주 애월읍에 문을 연 신협제주연수원은 전국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교류 공간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연수원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신협제주연수원 전경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제주연수원은 개원 이후 월평균 7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안정적인 운영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각지에서 유입되는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의 방문은 숙박, 음식, 관광 등 제주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했다.
6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런케이션(Learncation·배움여행) 기반 협력 모델을 본격화했다. 이 협약을 통해 신협 교육과 제주의 지역 자원을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협제주연수원 함께가요 음악회 in 제주 현장 /신협중앙회 제공
교육 콘텐츠 측면에서는 공제 전문교육과 함께 '제주가치 공감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주의 역사, 자연, 문화를 교육 과정에 접목한 전인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 직무교육을 넘어 지역 이해와 공감으로 확장된 신협만의 교육 방향성을 구현했다.
지역사회와의 접점은 일상적인 상생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신협제주연수원은 애월읍사무소와 협력해 일정 매출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착한가게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연수원 교육생과 이용객이 지역 내 협약 가맹점을 방문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소비 촉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동시에 도모한다.
신협제주연수원-애월읍-애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약식 /신협중앙회 제공
문화 분야에서는 지난 11월 24일 신협제주연수원 글램핑장 잔디광장에서 교육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신협연수원과 함께가요 콘서트'를 개최했다. 약 180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가수 인순이의 공연이 애월의 노을과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애월읍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애월고팡과 나눔냉장고'에 약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제주연수원이 신협 교육운동의 거점이자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상생이 결합된 신협만의 모델을 통해 '더불어 사는 신협'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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