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과 시설 운영, 안전관리까지 복합 행정을 수행하는 지방공기업이 인재 육성을 조직 전략의 중심에 두고 체질 전환에 나섰다.
포천도시공사는 18일 세종사이버대학교와 임직원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닌, 내부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조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어윤선 세종사이버대학교 대외협력처장과 최승동 산업안전공학과 학과장을 비롯해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 김효진 개발사업단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종사이버대학교는 포천도시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수업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근무와 학습을 병행하며 안전, 시설 관리, 개발사업 등 공사 주요 업무와 연계된 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어윤선 처장과 최승동 학과장은 “현장 경험을 갖춘 공공기관 임직원이 학문적 전문성을 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두 기관이 인재 양성과 공공 가치 실현이라는 공통 목표를 함께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직원 재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공부하는 조직’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기관 운영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임직원의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높이는 것이 곧 시민에게 제공되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며 “학습과 성장이 조직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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