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가 농업인 교육과 연구, 소통 기능을 집약한 종합교육관 건립에 착수했다.
포천도시공사는 최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업인 종합교육관 건립공사를 착공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결속력을 높이고 농업단체 간 협력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 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종합교육관은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647-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2천155㎡ 규모로 건립된다.
교육관에는 농업인 교육과 연구를 위한 실습실과 강의실, 사무공간을 비롯해 세미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등 다양한 교육·소통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잔류농약 분석실을 설치해 농산물 안전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예방함으로써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농업 소득 증대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연구와 정보 교류, 공동 대응이 가능한 농업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의 시공사는 건축·토목 분야에 ㈜희망건설, 전기 분야 ㈜진북, 통신 분야 ㈜지영정보통신, 소방 분야 ㈜현승종합건설이 각각 선정됐다.
건설사업관리용역은 ㈜무한그룹건축사사무소, 전기·통신·소방 감리용역은 ㈜경민엔지니어링이 맡았으며, 모든 업체는 조달청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포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농업인 종합교육관은 교육·연구·소통 기능을 집약한 농업 핵심 인프라”라며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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