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구상도(동구 수정2동)./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신청한 4곳이 모두 선정되며 노후 도심 활성화를 위한 국비 400억 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중구 광복·부평동, 동구 수정2동, 동래구 수민·복산동, 금정구 부곡3동 등 총 4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947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중구는 지하도상가 내 예술쉼터를 조성하고, 동구는 빈집 정비와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며, 동래구는 역사 문화 탐방로 정비에 집중한다.
금정구는 주민 수요 맞춤형 편의시설과 주차장을 정비해 정주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 4곳 전원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심 주거지역의 골목상권과 생활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해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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