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지원기업 끼리끼리, 참여형 아트 프로젝트 '도쿄에서의 몽상'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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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지원기업 끼리끼리, 참여형 아트 프로젝트 '도쿄에서의 몽상' 선보여

투어코리아 2025-12-19 09:3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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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도쿄에서의 몽상/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문래동 도쿄에서의 몽상/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는 19일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서 육성한 지역 기반 아트 콜라보 브랜드 끼리끼리(대표 김종훈)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도쿄에서의 몽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잠깐의 여행 같은 쉼표를 제안하는 참여형 아트 프로젝트로, 문래동 창작촌에 위치한 카페 몽상에서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몽상(夢想)’은 사전적으로는 실현될 수 없는 헛된 생각을 의미하지만, 끼리끼리는 이를 ‘가장 나다운 모습과 닮은 상상’으로 재정의했다. 어른이 되며 사라질 것 같았던 엉뚱한 상상들이 오히려 현실을 견디게 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관람객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안한다.

끼리끼리는 ‘일본 감성’이라는 공통된 결을 가진 카페 몽상과 율리 작가를 연결해, 공간과 작품이 연결되는 세계를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율리(Yuli)에게 도쿄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며 스스로를 가장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었던 공간이다.

작가는 도쿄에서 만난 사람들과 도시 곳곳의 소소한 장면들을 ‘몽상’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고, 섬세하고 다정한 감성을 일러스트와 공간 연출에 담아냈다. 작품은 문래동을 찾은 방문객에게 도쿄의 어느 골목 카페에 들어선 듯한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가의 감성은 문래동 카페 '몽상'과 만나 더욱 완성도를 높인다. 철공소가 밀집한 문래동에서 몽상은 다락 구조와 은은한 조명, 일본 감성의 디저트를 통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안식처’를 지향한다. 카페 몽상에서 율리 작가가 펼치는 ‘도쿄에서의 몽상’은 관람객이 주체가 되어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방문객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준비된 ‘몽상 트리’에 자신만의 상상을 남길 수 있고, 이 기록들은 전시의 일부가 되어 공간을 채우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끼리끼리는 로컬 브랜드와 신진 작가를 연결하는 아트 큐레이션 브랜드로, 단순 협업이 아닌 기획·디자인·마케팅 전 과정을 총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브랜드 중심의 콜라보 시장에서 벗어나, 로컬브랜드에는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작가에게는 대중과 만나는 실질적인 접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끼리끼리는 지난 9월 서촌 젤라또 브랜드 스쿠퍼(Scooper)와 일러스트레이터 네모진 작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동심’을 테마로 한 아트 콜라보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2주간 약 500명의 설문 데이터를 확보하고, 신규 고객 유입률 55.4%를 기록하며 로컬 기반 아트 콜라보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종훈 끼리끼리 대표는 “로컬 공간과 예술이 만날 때, 일상 속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작가를 연결해 우리 동네에서 시작되는 예술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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