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의 '굿모닝시티쇼핑몰' 부설주차장 80면을 주민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요금 수준으로 24시간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굿모닝시티쇼핑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월 주차요금은 11만원이지만, 이 중 7만원을 구에서 지원해 주민은 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중구민이면서 본인 명의 차량을 보유한 주민이다. 법인 차량은 제외된다.
이용하려면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설주차장 이용신청서를 작성한 뒤 중구청 주차관리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그간 주민은 저렴한 주차 공간을, 민간 주차장은 잉여 공간을 활용한 주차 수익을 각각 얻을 수 있도록 유휴주차면 개방을 추진해왔다. 이렇게 개방된 민간 부설주차장은 21곳, 580면에 달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거지와 업무·상업지구가 혼재돼있는 중구의 특성을 살려 민간부설 주차장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일상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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