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SK온 CEO “원가·제품·수주,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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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SK온 CEO “원가·제품·수주,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이데일리 2025-12-19 08:4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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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이용욱 SK온 최고경영자(CEO)가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원가·제품·수주 경쟁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열린 ‘CEO 레코그니션’ 시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온)


SK온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2025 CEO 레코그니션’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구성원과 조직을 시상하고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

CEO 레코그니션은 구성원의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 성과와 창의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공적 시상식이다. 2023년 신설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 CEO, 피승호 제조총괄, 신창호 운영총괄 등 경영진과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각지 구성원들을 위해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행사에서 이 CEO는 “올 한 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과 소통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내년 역시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장에서 함께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시상은 ‘온빌더스’와 ‘온프로너’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온빌더스는 도전적 과제를 수행해 성과를 낸 팀·프로젝트 중 10개의 공적을 선정해 수여된다. 온프로너는 협업 과정에서 모범이 된 개인 60명에게 수여된다.

올해 온빌더스의 10대 공적으로는 △미국 조지아 공장(SKBA) 생산성 극대화 △헝가리 코마롬 2공장(SKBM) 가동률 향상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제조지능화 전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 등이 선정됐다.

이 중 미국 조지아 공장 프로젝트는 구성원 투표를 거쳐 최우수 공적으로 꼽혔다. 미국 내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 효율을 빠르게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신규라인 가동 초기에 겪는 수율 문제에 대비해 기술·생산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했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조직 간 긴밀한 협업으로 단기간 가동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유럽 생산법인은 유럽 내 물량 확대에 대응해 헝가리 공장의 장비 속도를 개선하는 등 공정 전반의 효율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헝가리 코마롬 2공장 가동률을 약 90%까지 높였다. 이 같은 성과는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 흐름 속에서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와 함께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AI 기반 지능형 제조 공장 환경을 구축한 것도 주목받았다. SK온은 배터리 제조 핵심 공정에 자동 보정(APC) 시스템을 개발해 미세한 오차 등 공정 간 편차를 줄였다. 또 비전 AI 기반 자동 판정(ADC) 검사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불량까지 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 미리 신호를 보내는 예지 보전 시스템(EWS)을 통해 최적의 품질 유지에 기여했다.

미국 ESS 대형 프로젝트 수주 건도 온빌더스 공적에 선정됐다. SK온은 지난 9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GWh(기가와트시) 의 ESS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성과도 온빌더스 공적에 선정됐다. 이는 전기차(EV) 중심에서 ESS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재무성과와 사업 다변화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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