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 '피의 게임' 새 시즌…국내 첫 양성애자 연프 '스탠 바이 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기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의 새 시즌, 국내 첫 양성애자 연애 프로그램 '스탠 바이 미' 등 독특한 매력의 콘텐츠들이 새해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웨이브는 19일 2026년도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알리며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다큐멘터리 분야별 기대작을 소개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약 2년 만에 돌아오는 '피의 게임' 시리즈다.
'피의 게임'은 2024년 시즌3 공개 당시 TV-OTT 통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던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으로, 참가자 간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과 연대. 배신, 생존 과정 등을 소재로 삼아 강력한 팬덤을 형성해왔다.
가제는 '피의 게임 X'이며, 내년 6월 공개할 예정이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도 시즌2로 돌아온다. 정치·남녀·종교 등 가치관이 서로 다른 참가자를 모아 한국 사회 이념 갈등의 축소판이라는 평가를 받은 서바이벌 예능으로, 2024년 1월 시즌1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새 시즌을 내놓는다.
장동민, 진중권, 정영진 등 패널들이 가짜 뉴스 속에서 진실을 찾는 리얼리티 게임 쇼 '베팅 온 팩트'도 내년 3월 공개된다.
웨이브만의 퀴어 연애 프로그램도 명맥을 잇는다.
동성애자의 연애를 그린 '남의 연애'가 시즌4를 시작하고, 국내 첫 양성애자 연애 프로그램 '스탠 바이 미'도 상반기 중에 시청자를 만난다.
다양한 범죄 다큐멘터리가 새로 제작된다.
먼저 1월에는 각종 사건·사고 당사자들의 자필 편지를 바탕으로 범죄 심리를 분석하는 '읽다'를 독점 공개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진이 참여했다.
5월에는 탁명환 사이비 종교 연구가의 피살사건을 조명하는 '사이비 헌터'(가제), 7월에는 '악인 취재기' 시즌3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배우 서지혜와 고수가 출연하는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 '리버스'가 오는 2월 오리지널 콘텐츠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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