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겨울 스포츠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정왕동 271번지)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오는 20일 개장하고, 올 한 해를 음악으로 마무리하는 문화공연 ‘시흥 사운드 오브 윈터’를 개최한다.
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장 1,500㎡(50m×30m), 얼음썰매장 400㎡(20m×20m), 눈썰매장 360㎡(50m×7.2m)을 조성,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장은 평일 하루 6회(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은 7회(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된다. 매회 1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회차 사이 30분은 얼음을 정비하는 시간이다.
이용료는 시흥시민 시간당 1천 원, 일반인은 3천 원으로 스케이트화와 헬멧을 빌려 즐길 수 있다.
오이도역에서 거북섬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스케이트장에는 물품보관소와 매점, 의무실을 갖춰진다.
빙판 위에서 몸을 녹인 뒤에는 따뜻한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
시는 거북섬 스케이트장 개장을 기념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시흥 사운드 오브 윈터’를 마련, 21일부터 27일까지 웨이브파크 로비 공연무대에서 총 3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21일 오후 3시 시흥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성악과 재즈보컬 무대가 꾸며진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마술사 K와 기타 연주의 김나린, 팝페라의 베니앤의 공연이, 27일은 벨모아윈드오케스트라, 김시영 밴드와 통기타팀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겨울 스포츠와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활기차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스케이트장 운영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제공해 거북섬이 겨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수도권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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