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친구 탭 복구 안될 때 "이렇게 해보세요"

사진 = 뉴시스

 

최근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 탭을 과거 목록 형태로 복원한 가운데,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자동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이 빚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 탭에서 저장된 연락처 목록을 바로 볼 수 있게 업데이트(버전 25.11.0)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9월 새로 적용된 격자식 피드 형태 친구 탭이 혹평 받은 지 3개월 만이다.

카카오는 16일부터 아이폰 등 앱스토어(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업데이트하기 시작했고, 이후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에게도 해당 기능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속이 다 시원하다", "카카오톡 원상 복구 드디어", "카톡 복구된 거 너무 좋다" 등의 인증 글이 올라왔다.

반면 "나는 왜 업데이트 안 되냐", "혹시 카톡 아직 그대로인 사람 있냐" 등 복구가 되지 않는다는 이용자 반응도 있었다.

이에 쓰레드 등 소셜미디어에는 '공지 사항'에 접속해 수동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는 법이 공유됐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수동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경우,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톱니바퀴 모양 설정 아이콘을 클릭한 후, '공지사항' 12월 15일 공지에 있는 "최신버전 카카오톡으로 바로 업데이트 하기" 링크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친구 탭 상단 왼쪽에 '친구'와 '소식' 두 가지 탭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예전처럼 저장된 연락처 목록을 바로 볼 수 있으며, 업데이트된 친구들의 소식을 궁금할 때 '소식' 메뉴에 들어가 격자식 피드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