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재성이 최고조의 폼을 자랑하고 있다.
마인츠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삼순스포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마인츠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리그와 UECL 통틀어 최근 7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직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이재성의 환상적인 헤더 골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실점하면서 2-2로 비긴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마인츠는 시즌 초부터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현재 리그에서는 1승 4무 9패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으며 UECL에서도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주춤한 상황이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삼순스포르전 반등이 필요했다. 마인츠는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원톱 바이퍼, 그 밑을 아미리가 받쳤다. 3선에 5명의 선수가 배치됐는데 비드머, 네벨, 사노, 이재성, 다 코스타였고 쓰리백은 포툴스키, 한체-올센, 코흐가 구성했다. 골문은 바츠가 지켰다.
전반전은 팽팽한 양상이었다. 전반 24분 삼순스포르가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고 킬리니치의 슈팅이 나왔는데 바츠가 막았다.
마인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좌측 각이 없는 곳에서 비드머의 왼발 슈팅이 나왔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곧바로 아미리의 슈팅이 또 나왔는데 골키퍼 선방에 좌절됐다.
마인츠가 전반 막판 선제골을 넣었다. 중앙에서 마인츠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나왔고 이재성이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침투하는 비드머에게 연결했다. 비드머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전진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도움이 기록됐다. 전반전은 마인츠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후반 2분 코너킥에서 볼이 튀었고 이재성이 골대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상대 수비 팔에 맞았다. 주심은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VAR 판독 후에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아미리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2-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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