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따릉이' 앱의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따릉이 앱 챗봇은 정해진 답변만 제공하는 방식이었는데, 공단은 지난 2개월간의 챗봇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안내를 하는 방식으로 상담 기능을 보완했다.
따릉이 앱 우측 하단 '채팅 상담' 아이콘을 눌러 이용 가이드, 회원 계정, 결제·이용권, 대여·반납, 환불, 사고·보험, 고장·분실·방치 신고, 분실물·습득물 신고 유형별로 맞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복잡한 문의는 '상담사 직접 연결' 버튼을 눌러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제외) 실시간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공단은 실제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문의할 수 있는 AI 챗봇을 내년에 도입해 상담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응답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따릉이 챗봇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내년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과 더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대화형 AI 챗봇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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