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처럼 다시 내연기관 회귀?…현대차 “친환경차 정책 수정없다” [한양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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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처럼 다시 내연기관 회귀?…현대차 “친환경차 정책 수정없다” [한양경제]

경기일보 2025-12-18 18:0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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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정책들이 후퇴하면서 현대자동차가 추진해온 ‘내연기관 퇴출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U처럼 다시 내연기관으로 회귀할지 아니면 현행처럼 4년전에 발표한 ‘2045년 탄소중립 플랜’을 유지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전기차를 확산하던 미국의 기존 정책 기류가 바뀌었다. 트럼프는 7천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지난 10월부터 중단했다.

 

유럽연합(EU) 역시 2035년 신차 탄소 배출량을 100% 감축하는 내연기관차 퇴출 계획을 수정하는 개정안을 공개했다. 2021년 ‘EU 탄소감축입법안(FIT FOR 55)’을 통해 2035년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내연기관 신차 판매의 전면 금지 조치를 사실상 철회한 것이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2035년 이후에도 휘발유·경유 차량을 계속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와관련해 현대차는 2021년 9월 ‘2045년 탄소중립 플랜’을 발표하면서 2035년까지 제네시스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보였다. 2040년까지는 주요 시장의 100% 전동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까지 친환경차 전환과 관련된 기존 방침에 수정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 9월 열린 ‘2025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공개한 새로운 친환경차 전략에서도 전기차 중심에서 하이브리드와 수소 등 다각화 전략을 발표했지만 관련 투자를 축소하지는 않았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친환경차 전환 속도를 딱히 늦추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기차 판매량에 대해서는 가이드를 조정할 수 있겠지만 모델에 대해서는 속도 조절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친환경차 판매에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25만2천343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증가했다. 이 중 전기차는 7만6천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천251대가 팔렸다.

 

김 연구원은 “원래부터 현대차가 하이브리드와의 양 체제로 간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큰 이슈는 없을 것”이라며 “기존에 있는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형태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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