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온천을 동시에 즐기는 일본 여행, '가고시마'가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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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온천을 동시에 즐기는 일본 여행, '가고시마'가 주목받는 이유

한스경제 2025-12-18 18:0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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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탕 모습. /쇼골프 제공
노천탕 모습. /쇼골프 제공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일본 여행에서 온천은 더 이상 선택적인 요소가 아니다. 숙소 선택의 기준이자 여행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최근에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신체 회복과 컨디션 관리라는 목적까지 함께 충족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규슈 지역은 일본 내에서도 대표적인 온천 지역으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가고시마는 활화산 지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유황, 중탄산나트륨, 칼슘, 규소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자연적으로 축적된 온천 환경을 형성해 온 지역이다. 사쿠라지마 화산을 중심으로 한 지층 구조는 지하수가 화산 지대를 통과하며 고유의 성분을 머금은 온천수로 용출되는 조건을 만들어 왔다.

가고시마 온천은 체온 유지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시간 이동이나 야외 활동 후 피로 회복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관광 목적의 여행객은 물론, 휴식과 회복을 중시하는 일본 여행 수요에서도 꾸준히 언급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골프 여행 트렌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특히 겨울철이나 연속 라운드 일정이 포함된 골프 여행에서는 코스 컨디션뿐만 아니라, 플레이 이후의 회복 환경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실제로 골프 코스와 숙소, 온천 시설이 하나의 동선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례는 많지 않다.

가고시마에 위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이러한 조건을 하나의 공간 안에 구현한 사례로 언급된다. 골프 코스와 숙소, 천연 노천 온천 시설이 단지 내에 함께 구성돼 있어 라운드 이후 별도의 이동 없이 바로 휴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골퍼에게는 플레이 이후의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는 요소로, 동반 여행객에게는 보다 여유로운 체류 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화산 지대 지하 깊은 곳에서 용출되는 천연 온천수를 라운드 직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운동으로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고 하루의 일정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는 흐름이 형성되면서 골프와 온천이 각각의 콘텐츠가 아닌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연결된다.

여행업계는 최근 일본 여행 트렌드를 ‘목적이 분명한 체류형 여행’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천, 골프, 휴식 등 각자의 목적을 충족시키는 요소들이 한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는지가 여행지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고시마와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 함께 언급되는 이유도 이러한 변화와 맞닿아 있다.

일본 온천 여행은 이제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몸의 리듬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골프와 온천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환경이 흔치 않은 만큼 이 2가지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여행자들에게 가고시마 지역은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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