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권의 이동" 프라이버시 코인, 서구권 아닌 중동·개도국서 폭발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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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권의 이동" 프라이버시 코인, 서구권 아닌 중동·개도국서 폭발적 성장

한스경제 2025-12-18 17:0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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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발행 토큰 시가총액과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의 월별 추이를 비교한 그래프 /MEXC 리서치
민간 발행 토큰 시가총액과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의 월별 추이를 비교한 그래프 /MEXC 리서치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MEXC 리서치는 전 세계 프라이버시(익명성) 토큰 거래량의 81%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MEXC 리서치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 산하의 ‘리서치·인사이트 전담 조직’으로, 온체인 데이터와 거래소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시장 분석 보고서, 토큰 리서치, 이용자 행동 분석 등을 제공하는 연구 부서다.

MEXC 리서치 센터는 시장 심리가 급변하는 가운데 올해 투자자들이 프라이버시를 되찾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투명성 의무화와 엄격한 자금세탁방지(KYC)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독립국가엽합,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프라이버시 자산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주권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MEXC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프라이버시 코인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340억 달러를 돌파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1.1%를 차지했으며, 모네로(XMR)와 지캐시(ZEC), 대시(DASH) 등 주요 프라이버시 토큰의 시가총액은 지난 1월 이후 33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MEXC 측은 밈코인이나 실물자산(RWA) 분야가 여전히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감시 강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헤지(위험회피) 및 국경 간 결제 수요가 몰리며 프라이버시 토큰이 빠르게 그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지역별 가상자산 시장 비중으로, CIS 38%, 중동·북아프리카(MENA) 29%, 아시아 14% 등 주요 권역 분포를 보여주는 그래프 /MEXC 리서치
2025년 지역별 가상자산 시장 비중으로, CIS 38%, 중동·북아프리카(MENA) 29%, 아시아 14% 등 주요 권역 분포를 보여주는 그래프 /MEXC 리서치

MEXC 리서치는 과거 서구권과 선진 아시아 시장에 집중됐던 프라이버시 코인 거래가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튀르키예와 같이 인플레이션이 30%를 넘거나 국제 송금 장벽이 높은 국가의 사용자들이 기존 스테이블코인(USDT, USDC)을 넘어 은행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성을 제공하는 모네로 등의 자산을 실물 현금 대체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EXC 리서치측은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 역시 심상치 않다고 지적하며 지난 4분기 프라이버시 토큰 부문의 기관 거래량이 210% 급증했고 특히 중동 지역 기관들이 대규모 기밀 거래를 위해 지캐시와 모네로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MEXC의 분석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나 동남아시아의 기관 참여는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반면, 중동 지역은 우호적인 규제 환경 속에서 프라이빗 토큰을 독립적인 기관 시장 상품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EXC 리서치는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감독이 강화됨에 따라 프라이버시 코인 거래자 5명 중 1명이 보유 중인 스테이블코인을 프라이버시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유럽의 미카(MiCA) 규제와 미국의 제재 강화에도 불구하고 개발도상국의 탈달러화 가속화와 금융 보안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에는 프라이버시 토큰 시장이 가속화된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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