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무드가 짙게 깔린 공간 속에서 배우 김희정이 또 한 번 시선을 압도했다. 브랜드 쇼룸과 크리스마스트리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김희정은 짧은 멘트 ‘It’s me’와 함께 오프숄더 톱 스타일을 공개하며, 단순한 데일리 룩을 셀럽의 몸매가 살아나는 장면으로 바꿔놓았다. 이번 스타일은 과장 없이도 충분히 드러나는 김희정 특유의 선과 비율이 핵심이다.
상의는 블랙 컬러의 오프숄더 니트 톱이다. 어깨선을 과감하게 노출한 디자인이지만, 니트 특유의 밀착감 덕분에 노출보다 ‘라인 강조’에 초점이 맞춰진다. 쇄골에서 어깨, 팔 라인으로 이어지는 곡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상체가 한층 슬림해 보인다. 얇은 스트랩 디테일은 오프숄더 특유의 불안감을 지워주고, 목선과 가슴선의 균형을 정제되게 잡아준다.
하의는 그레이 톤의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허리선에 맞게 떨어지는 핏이 복부와 골반 라인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상체의 볼륨감과 대비를 이룬다. 상의의 짧은 기장감 덕분에 허리선이 자연스럽게 강조되고, 다리 라인은 길고 곧게 보이는 효과를 만든다. 노출이 많지 않아도 전체적인 비율이 살아나는 이유다.
이번 룩의 매력 포인트는 명확하다. 첫째,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쇄골과 어깨 각을 살리며 상체 라인을 집중 조명했다. 둘째, 슬림한 니트 소재로 허리 굴곡을 은근하게 드러내 몸매의 입체감을 살렸다. 셋째, 데님 팬츠로 시선을 아래로 분산시켜 과한 노출 없이도 섹시한 인상을 완성했다. 여기에 긴 웨이브 헤어와 윤기 있는 피부 표현이 더해지며 ‘꾸미지 않은 듯 완성된 몸매’라는 인상을 남긴다.
김희정의 이번 스타일은 셀럽 몸매 연출의 좋은 예시다. 노출 수위보다 중요한 것은 실루엣과 균형이며, 한 벌의 톱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말 파티, 브랜드 행사, 사진 촬영용 룩까지 두루 활용 가능한 스타일로, 몸매를 자신 있게 드러내고 싶은 순간 참고하기에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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