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드론 등이 촬영해 보내는 재난현장 영상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AI 융합 재난현장 영상 통합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뽑혀 확보한 국비에 지방비를 보탠 12억여원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차 카메라, 대원들이 착용한 바디캠, 드론이 찍어 무선통신으로 시스템에 실시간 전송한 영상을 AI가 분석해 사람·사물·화재·연기 등 위험 요소를 자동 식별한다.
AI는 위험 요소 분석을 근거로 상황 판단, 대응 우선순위를 도출해 상황실 근무자와 현장 지휘관이 신속한 판단·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준다.
경남소방본부는 내년 6월까지 김해서부소방서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운영 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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