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주년 홈·테이블데코페어, 한국 리빙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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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주년 홈·테이블데코페어, 한국 리빙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

프라임경제 2025-12-18 16:2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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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2025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열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D홀. = 박선린 기자

[프라임경제]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시회 '2025 홈·테이블데코페어'가 18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며, 1000여개 부스를 통해 다양한 리빙 트렌드를 선보였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25 홈·테이블데코페어' 개막을 맞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전시는 개막과 동시에 전시장 C·D홀 곳곳에 관람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전시장에는 조명, 가구, 테이블웨어, 오브제 등 다양한 리빙 아이템이 전시돼 관람 동선을 따라 펼쳐졌다.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에는 국내외 5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1000여 개 부스를 구성했다. 토털리빙을 비롯해 인테리어, 스마트홈, 라이프스타일, 테이블웨어 등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리빙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브랜드별로 서로 다른 공간 제안과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2025 홈·테이블데코페어' 내부. = 박선린 기자

관람객들은 특정 제품군에 한정되지 않고 전시 전반을 둘러보며 관심 분야를 넓히는 모습이었다. 한 관람객은 "가구 위주로 보러 왔지만 조명이나 테이블웨어까지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며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점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전시장 내부는 '라이트 신즈', '아트 리빙', '마이 크리스마스', '제로 웨이스트' 등 주제를 세분화한 특별관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브랜드를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메인 기획관 '트렌드 피쳐'는 'LIFESCAPE: Journey Through Time'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 공간은 지난 20년간 한국 리빙 트렌드의 변화 과정을 아카이빙 형식으로 풀어내며, 상징적인 오브제 20쌍을 통해 시대별 공간 감각과 생활 변화를 보여준다. 

CJ온스타일 특별관 '집착페스타' 부스에 관객들이 몰려있는 모습. = 박선린 기자

CJ온스타일 특별관 '집착페스타'는 생활 밀착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돼 체험형 전시 분위기를 형성했다. 온라인에서 주로 접하던 제품을 직접 살펴보는 관람객이 많았으며, 참여 브랜드 관계자는 "현장에서 질감이나 사용성을 직접 확인하는 반응이 뚜렷하다"며 "전시를 통해 브랜드 이해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과 함께 '디자인살롱 서울 2025'도 동시에 개최돼 공간과 리빙을 둘러싼 담론을 확장했다. 글로벌 디자이너 미샤 칸을 비롯한 국내외 연사들은 2026년 공간 디자인과 소비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제시한 2026 리빙 산업 키워드 'F.U.T.U.R.E'는 전시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구현됐다.

올해는 '경기도자페어'와의 공동 개최로 전시 범위가 더욱 확장됐다. 경기도 도예인과 공방이 참여해 예술 도자부터 생활 자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리빙 전시 안에서 한국 도자의 현재를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 도예가는 "리빙 전시와 함께하니 도자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더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지난 20년간 한국 리빙 트렌드를 축적해온 전시"라며 "이번 전시는 그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방향을 제안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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