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센트리 데빌즈’는 18일(한국시간)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맨유는 매과이어의 이번 달 내 복귀를 목표로 잡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서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매과이어의 몸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으며 매과이어가 완전히 회복해 복귀할 수 있도록 추가 휴식 시간도 부여했다. 현재 맨유는 수비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본머스전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향한 가운데 4실점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맨유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하다가 11월 부상을 입어 빠졌다. 매과이어의 마지막 출전 경기는 11월 초 토트넘 홋스퍼전(2-2 무승부). 이후 매과이어는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다.
매과이어가 빠진 뒤 마타이스 더 리흐트도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맨유 수비진은 헐거워졌다. 리그 7라운드 선덜랜드전 이후 8경기 연속 실점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본머스전에서는 수비 집중력까지 저하되면서 무려 4실점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돌아왔지만 아직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상태는 아니며 유망주 에이든 헤븐이 선발로 나서고 있으나 경험 부족을 많이 노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이달 내 복귀가 이루어진다면 맨유 수비진에 조금은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관련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매과이어의 예상 복귀 일자는 12월 26일. 맨유는 돌아오는 22일 아스톤 빌라 원정을 떠나고 바로 다음 경기는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다. 빌라 원정에는 못 뛸 가능성이 크지만 뉴캐슬전을 앞두고는 돌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맨유는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매과이어와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고 이번 시즌까지 뛰게 됐다. 시즌 초 맨유는 매과이어와 재계약 협상에 긍정적이라는 보도가 쏟아졌고 시즌이 끝나기 전에 재계약이 체결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