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169만명···취업자 수 11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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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외국인 169만명···취업자 수 110만명 육박

투데이코리아 2025-12-18 15:5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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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점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점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170만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에서 취업한 외국인도 11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국가데이터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 기준 만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69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8.4%(13만2000명)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은 98만명(57.9%), 여성은 71만3000명(42.1%)로 남성의 비율이 다소 높았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50만6000명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으며 베트남 27만명(16.0%), 중국 13만8000명(8.1%), 아시아 이외 14만6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귀화허가자는 5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000명(14.1%) 증가했다. 그 중 여성이 4만1000명(79.2%)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1만1000명(20.6%)이었다.
 
귀화 전 국적을 살펴보면 베트남이 1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계 중국이 1만8000명, 중국 7000명, 아시아 이외가 1000명 등이었다.
 
연령대 비중은 15~29세가 30.9%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7.5%), 40대(15.7%), 60대 이상(13.3%), 50대(12.6%) 순이었다.
 
체류자격별로는 재외동포가 41만명, 비전문취업(E-9) 32만1000명, 유학생 23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유학생은 18.2%, 영주자는 15.1% 증가했으나 방문취업자는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준행 국가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은 유학생이 늘어난 것에 대해 “정부, 지자체, 대학 차원에서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많은 정책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여러 가지로 복합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9만9000명 늘어난 110만9000명이었으며 외국인 고용률은 65.5%로 지난해보다 0.8%p(포인트) 늘었다.
 
국적별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이 34만1000명, 베트남 14만9000명, 중국 5만4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은 전년보다 21.3%, 중국은 27.8% 증가했지만, 한국계 중국인은 0.1% 감소했다.

외국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0.0%, 고용률은 65.5%로 전년 대비 1.4%p, 0.8%p 상승했다. 반면 실업률은 6.4%로 같은 기간 0.7%p 하락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300만원 미만이 52만6000명으로 50.2%를 차지했다.
 
300만원 이상은 38만7000명(36.9%), 100~200만원 미만은 9만5000명(9.0%), 100만원 미만은 4만명(3.8%)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금근로자 중 직장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68.7%가 만족, 28.7%가 보통, 2.5%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만족은 전년보다 6.1%p 상승했으며 ‘작업장 청결 및 안전 정도’, ‘복지시설’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다.
 
보통과 불만족은 각각 5.0%p, 1.2%p 하락했다. 불만족 비중은 임금 및 보수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낮은 임금과 위험한 일 등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비율도 10.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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